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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496] 치악산 육공주 엄마는 딸들이 필요 없어

2021-08-17 2 Dailymotion

강원도 원주시 치악산. 공기 좋고 물 좋은 이곳에 딸만 여섯인 육공주 집이 있다.
꽃다운 스무 살에 집 안의 장남인 유재원(66세) 씨와 결혼해 딸만 여섯을 낳은 엄마 안복례(61세) 씨.
아들을 원하는 시부모님 뜻에 떠밀려 낳을 때까지 낳아보자 한 게 딸만 여섯이 되고 말았다.
공무원 되길 원했던 첫째는 마흔이 되도록 결혼을 안 하고, 여군 되라던 셋째는 말 안 듣고 그냥 취직해 버렸다.
작업치료과를 나온 다섯째는 뜬금없이 졸업 후 장사를 시작하며 복례 씨의 속을 태웠다.
이제 남은 희망은 대학생인 막내딸뿐. 여섯 자매 중 다섯째 딸 유윤종(27세) 씨.
대학 졸업 후 안정적으로 병원에 취직하라는 엄마의 뜻을 거스르고, 장사의 길로 접어들었다.
3년 전 아르바이트로 일하던 횟집 가게를 덜컥 인수한 것이다.
즐겁고 순조롭게 가게를 운영하던 지난해,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말았다.
계속되는 코로나 확산세에 매출은 반 토막이 났고, 가게 유지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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